'ARPA-E 에너지 혁신 회의' 기조연설
데니스 그레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테크센터장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첨단연구프로젝트사무국(ARPA-E)가 개최하는 '2021 에너지 혁신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ARPA-E는 지난 2005년 미국 의회가 미국의 에너지 수입을 20%까지 줄이기 위해 에너지부 산하에 설립한 기관이다.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과 정책 개발로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RPA-E는 에너지 관련 산·학·연 전문가 집단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인 '에너지 혁신 회의'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기술 전시회, 초청강연 등을 통한 최신 에너지 기술 개발 추세와 에너지 정책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ARPA-E 에너지 혁신 회의가 열리지 않았며,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그레이 테크센터장 이외에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제니퍼 그란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 기후 기술 스타트업 블록파워의 도넬 베어드 창업자 등이 연설자로 참여한다.
한편, 조 바이든 정부는 지난 2월 기후변화 대응 정책 추진을 위해 ARPA-E에 최대 1억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RPA-E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기업을 발굴해 적극 투자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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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kmyqueen@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