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휘 1년 만에 LS MnM 사장 승진
조직 변화 최소화로 안정화 도모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장./사진=LS그룹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장./사진=LS그룹

LS그룹은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사장 승진 등 총 30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S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2026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두고 추진됐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켜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효율화를 추구했다. 아울러 그룹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지난 2024년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로 기존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향후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으로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큰 사업 성장을 이끈 LS일렉트릭의 안길영, 채대석 전무와 그룹의 인공지능(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외에 전무 승진자는 이충희·조욱동·박우범·윤원호(LS 일렉트릭), 김상무(E1) 등 5명이며 상무 승진자는 이진호·최종섭·최해운(LS 일렉트릭), 이승곤·김동환(LS MnM), 송인덕(LS엠트론), 이창우(INVENI), 김은일(예스코), 김근식(가온전선) 등 9명이다. 이와 함께 지예규·손시호·유창우(LS전선), 유동일·박준석·최규태·백승택(LS 일렉트릭), 이정태(LS MnM), 김명훈(LS엠트론), 강기훈(E1), 이제환(예스코), 김영호(가온전선) 등 12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2026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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