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ESG 통합등급 및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2011년부터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이다. KB금융은 '포용적 금융 실천',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관리',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하고, 서스테이널리틱스 ESG 리스크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등급인 'Low Risk'를 받은 것과 맞물려 있다.

KB금융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고 자연자본 공시를 추가하는 등 ESG 전 분야에서 고도화된 경영 전략을 펼쳤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모든 구성원이 ESG 경영 실천에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