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카카오임팩트·브라이언임팩트 공동주최…국내 최초 AI 경진대회 본선 진행
기술 아닌 '사람'에 초점, AI 기술 활용하여 문제 해결하는 인재 찾기에 초점
예선 참가자 3000명 중 100명 선정해 본선 치뤄…총 상금 1억5000만원

사진=카카오임팩트
사진=카카오임팩트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가 후원하는 AI 경진대회 'AI_TOP_100' 본선이 오는 22일 토요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AI_TOP_100'은 AI 활용이 인간 능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해,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가 "AI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찾는다는 목표 하에 기획한 새로운 형태의 경진대회이다.

이번 행사는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예선 참가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뛰어난 문제 해결력을 보인 100명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억5000만원 규모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각 100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 500만원, 동상 4명에게는 각 250만원을 수여한다. 특정 영역에서 탁월함을 보였거나 남다른 노력이 돋보이는 참가자들에게는 총 2500만원 규모의 특별상도 시상한다.

여러 글로벌 AI 기업들도 행사 취지에 공감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본선 진출자 및 예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OpenAI는 'ChatGPT 구독권'을, 애니스피어는 '커서' 크레딧을 제공한다. 젠스파크 역시 AI 개발 학습을 위한 크레딧을 후원하며,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AI를 탐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AI_TOP_100은 AI를 활용해 사회의 여러 문제를 풀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실험"이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AI와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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