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시니어 전용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금융과 헬스테크를 결합한 이 서비스는 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 체험을 통해 시니어 고객의 건강과 금융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출범 1주년을 맞아 시작됐다. 대형병원에서만 접할 수 있던 고가 의료장비를 전문 물리치료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1월 20일과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 구입 혜택 지원, 로봇 관련 금융서비스 확대, 중장기 특화 금융상품 개발 등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금융회사가 기술을 통해 시니어 고객의 건강과 활동성을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라며 "하나더넥스트를 은퇴 전후 시니어의 건강, 금융, 생활을 아우르는 토탈 시니어 솔루션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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