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등 신약 개발 추진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을 개발 중인 다국적 바이오기업 하이파이바이오(HiFiBio) 테라퓨틱스에 투자했다.
15일 하이파이바이오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최근 7500만달러(약 840억원) 규모의 하이파이바이오 시리즈D 펀딩 라운드(투자 유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B캐피탈그룹, 쎄르파, 메이슨케피탈 등 유명 투자사도 함께했다.
2013년 설립된 하이파이바이오는 미국 매사추세츠,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홍콩 등에 사무실을 둔 다국적 바이오 기업이다. 코로나와 사스 감염증 치료 후보 물질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인 HFB3013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을 보유한다.
하이파이바이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TNF 수용체2(TNFR2) 억제 항체와 OX-40 억제 항체로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을 임상 1상을 진행할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약물지능과학(DIS) 플랫폼을 통해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하이파이바이오 경영에도 참여한다. 미래에셋캐피탈 신성장투자부문에서 바이오투자팀 소속인 정승욱 선임매니저가 하이파이바이오 이사로 선임돼서다.
정 매니저는 "미래에셋은 생명과학산업의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팀에 투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이파이바이오가 면역요법을 개발하고 모든 환자에게 전달하는 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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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heesuk@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