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위 넘어 아시아 200대 기업 진입

한국수자원공사가 GPTW 주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00대 기업'에 선정됐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GPTW 주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00대 기업'에 선정됐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주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아시아 16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표준 신뢰경영지수·조직문화 평가를 거쳐 대기업·중소기업 각 100개 기업을 발표하는 행사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2월 열린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아 평가에서도 대기업 부문 22위에 올랐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수상이 가족친화경영과 독창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신뢰경영을 실천해 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수자원공사는 다양한 계층의 직원이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부서별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비스포크' △세대·직급간 소통과 융화를 돕는 '블렌딩' △구성원 의견을 익명으로 수렴하는 '톡톡수(水)렴'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아울러 근무시간 준수를 위한 'PC-off제'와 '모성보호제도'도 정착시켰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가족친화경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직장 어린이집 운영 확대, 참여형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은 물론 직원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규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9월부터는 수자원공사만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인 워터케이션을 시범 운영하며 새로운 근무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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