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최종 제안 안건 78% 찬성 가결
"이익보다 책임을 우선해 사업 추진할 것"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주 지연과 공사비 조율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광주광역시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024년 8월 마지막 건물 철거를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7월 13일 총회를 열고 공사비 최종 제안(안) 등을 확정했다. 

이날 결정된 공사비는 평당 619만8000원 수준이다. 최소한의 원자재·물가 상승분만 반영한 것으로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약 78%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조합원 총회 가결로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은 본격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 학동4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39~135㎡ 22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에 책임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조합 결정에 따라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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