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1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신대학교에서 '응급구조학과 기자재 기증식'을 열고 경남 지역 3개 대학 응급구조학과에 약 5400만원 상당의 실습 기자재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창신대학교 △인제대학교 △경남대학교 응급구조학과로 기증 품목은 △분만시뮬레이터 △심폐소생술 마네킹 △교육용 자동제세동기 등 총 6종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응급환자 발생시 현장에서 응급처치 및 구조 업무 등을 수행하는 응급구조사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의료 인력이 수도권에 비해 부족해 응급환자의 진료·수술 지연과 같은 의료공백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응급구조 인력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재단은 '응급구조학과 기자재 기증사업'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 권역 대학 응급구조학과를 지원해, 응급구조 인재 양성과 응급구조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이번 기자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구조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각 학과장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장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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