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화손보 본사에서 '안전한 오늘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 사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해 총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성희롱·성폭력 등 디지털 성범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기르며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체계적인 예방교육 사업 지원, 학생 대상 교육 자료 공동 개발·보급, 디지털 성폭력 근절 캠페인 추진, 향후 협력사업 확대 등에 협력한다.
한화손보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콘텐츠 확산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학부모가 교육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교육 수혜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화손보는 그동안 '디지털 세이프 키즈'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위험 인식과 딥페이크 등 새로운 위협에 대한 실질적 대응교육을 가정까지 확대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 사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올바른 인식 확산과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