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센셜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등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다양한 근무·복지 제도로 고용의 질을 끌어올린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매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선발해 모범사례를 확산하는 정부 인증으로 △청년고용 창출 실적 △일·생활 균형 실천 정도 △여성·장애인·고령자 일자리 배려 △임금 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노사상생·동반성장 등을 지표로 산업·기업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된다.

한화이센셜은 디스플레이·첨단소재 분야의 FMM(Fine Metal Mask)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청년 기술인력과 생산 현장 인재 채용을 지속하며 지역 대학과의 산학연계로 현장 실무형 교육·채용을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화는 인수합병 과정에서 전 직원 23명의 고용을 승계하고 협력사 인력 3명을 직고용했으며 전환 인력을 대상으로 평균 10% 임금 인상을 병행해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아산·세종 등 근무지 특성을 반영해 최대 5년간 월세 또는 기숙사를 지원해 지역 인재의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근무환경·복지 분야에서도 △유연근무(시차출퇴근제) 확대  △승진 시 1개월 안식월 운영 △배우자 출산 시 아빠휴가 △임신 축하 '맘스 패키지' △장기근속 포상·입사 1주년 바우처 등의 실효성을 인정받았고 복지포인트와 학자금, 교육비 지원 등 직원 성장과 가정 안정 지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정욱 한화이센셜 대표이사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은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신사업의 성과로 채용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고용 모델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