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민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부산후원회장, 박문철 BNK부산은행 부산영업본부장, 박명도 부산교통공사 경영지원본부장, 박하민 인제학원 대외협력실장(왼쪽부터)이 10일 'BNK 건강기부계단 개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BNK부산은행
고봉민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부산후원회장, 박문철 BNK부산은행 부산영업본부장, 박명도 부산교통공사 경영지원본부장, 박하민 인제학원 대외협력실장(왼쪽부터)이 10일 'BNK 건강기부계단 개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 승강장에서 제2호 BNK건강기부계단 개통식 및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행사에는 부산교통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제학원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금 전달과 개통 세레모니를 함께했다.

BNK건강기부계단은 시민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시설이다. 부산은행은 2016년 6월 부산 최초로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제1호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으며 올해 두 번째로 부산역에 조성해 개통했다.

부산은행은 지금까지 매년 2000만원씩 9년간 총 1억8000만원의 적립금을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 1년간 제1호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950만원과 부산은행이 추가로 지원한 1050만원을 더한 총 2000만원이 취약계층 산모 및 환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전달됐다.

박문철 부산은행 부산영업본부장은 "BNK건강기부계단이 시민 여러분의 건강한 발걸음이 모여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일상이 되는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5년부터 '부산은행 사회공헌활동 홈페이지'에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올리고 시민들의 공감 클릭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사연자에게 전달하는 '공감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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