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에 스타필드 빌리지 유치
최근 주거·상업·문화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 단지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복합단지는 상업시설과 더불어 여가·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가 높고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해 할 수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공덕파크자이'(2015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20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 (5월, 18억1000만원) 대비 2억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공덕파크자이 단지 내 상업시설은 200m에 이르는 단층 스트리트몰로 조성돼 있어 입주민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다.
수원시 원천동 '광교 아이파크'(2018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도 이달 13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6월 (12억8000만원) 대비 4500만원 올랐다. 광교 아이파크 역시 단지 내에 지역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꼽히는 앨리웨이 광교가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는 대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된다"며 "편리한 생활 여건을 갖춘 만큼 입주 대기수요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최근 준공허가를 받아 입주가 본격화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올해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중앙에 지상 1~4층, 연면적 9만5000여㎡ 규모로 들어서는 스타필드 빌리지엔 그로서리(식료품)와 학원, 의료, 뷰티, F&B(식음료) 매장 등 지역 밀착형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 건물 지상 2층은 주거형 오피스텔동과 보행데크로 연결돼 입주민들의 편리한 쇼핑이 예상된다”며 "단지 내 스타필드는 최초여서 새로운 주거패턴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