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5% 금리

케이뱅크는 적금의 이자를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달 이자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적금 상품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 /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적금의 이자를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달 이자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적금 상품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 /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적금의 이자를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달 이자를 받는 새로운 형태의 적금 상품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굴데굴 농장'은 매월 최대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이날 기준 연 2.5%다.

이 상품은 적금이지만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기일시지급 방식이 아닌 월이자지급식 구조를 적용해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월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지급된 이자는 입출금계좌로 자동 입금되고, 이를 다시 적금에 예치하면 월단위 복리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적금을 중도에 해지하면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돼 이자가 줄어들지만 '데굴데굴 농장'은 이미 지급된 이자엔 중도해지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더해 '데굴데굴 농장'은 저축할 때마다 과일을 심어 나만의 농장을 키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매월 납입 금액에 따라 심어지는 과일이 달라지며 적금액이 늘어날수록 농장이 풍성해진다. 고객은 매달 이자를 수확하며 디지털 농장을 완성해 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상품 출시 전 일주일간 진행된 '데굴데굴 농장' 사전알림 이벤트엔 총 20만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데굴데굴 농장은 매달 빠르게 이자를 받으면서도 꾸준히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신개념 저축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더한 상품으로 저축의 즐거움을 느끼며 고객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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