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과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 협력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어린이 대상 교통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 '종합안전 체험랜드'를 전국 단위로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어린이 종합안전 캠페인'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기반으로 현대모비스와 교육 안전 전문기관 세 곳은 각각의 전문성·인프라를 활용해 실효성 높은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고 유형에 맞춰 체험형 교육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각 기관과 협력해 종합안전 체험랜드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안전 체험랜드는 자동차와 항공기, 선박, 지하철 등 교통수단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체험 위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소화기 사용법 교육,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 심폐소생술(CPR) 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재난·응급 대응 교육을 포함해 실내외 총 11개 교육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현대모비스가 기획·운영을 총괄하고 지자체·협력 기관들이 체험 차량과 교육용 교구, 교통안전 전문 강사 등을 제공해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명우산 나눔' 활동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5년간 국내 주요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 약 2000곳에 총 50만개의 투명우산을 배포할 계획이다. 투명 우산 나눔 프로그램은 빗길 어린이 보행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 16년째로 지금까지 148만개가 넘는 투명 우산을 배포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