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2025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업으로 추진돼 왔다. '에너지 빈곤층 없는 지역 만들기'라는 구호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이 목표다. 

e-안심하우스사업으로 지난 2년간 총 32억5000만원을 투입해 562가구와 14개 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최근 준공된 가구를 대상으로 정밀 진단을 시행한 결과 사업 시행 전 대비 약 4억6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올해 총 20억원을 투입해 세대당 최대 900만원(정부 지원금 300만원 포함)을 제공하고 13개 지역에 283가구·시설 1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신청 방법은 한수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e-안심하우스 사업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