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5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브이올렛의 특장점과 비전을 알리고 주 성분인 데옥시콜산(DCA)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960여 명을 대상으로한 4건의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 2020년 애브비 벨카이라의 자진철수 이후 침체됐던 지방파괴주사시장을 단기간에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미용 트렌드는 과한 성형보다 자연스럽고 또렷한 변화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턱 밑·팔뚝·허벅지 등 국소 부위 라인을 정리하는 '마이크로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복이 빠른 비수술적시술(DCA,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비만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GLP-1 계열 치료제가 부각되면서 피부 처짐이나 국소 지방 잔존 등 보완적시술에 대한 니즈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DCA는 현재 국내에서 '성인의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으로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팔뚝부터 심술보, 눈밑, 겨드랑이, 옆구리,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서의 임상 활용 경험 및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 지방종이나 버섯목 증후군 등 치료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시술 부위와 목적에 있어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팔뚝 지방시술에 있어서 DCA의 가능성을 한국인을 대상으로 처음 확인한 것뿐 아니라 효과는 내면서 환자 순응도와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희석시술 방식이 제시됐다는 점에서도 주목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이올렛의 차별화된 강점을 널리 알리는 한편 적응증 확대, 적극적인시장 공략을 통해 브이올렛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브이올렛은 최근 미용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잠재력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시장 변화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