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가족 생명나눔 문화 확산 동참

고려아연이 지난 1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사원아파트에서 온산제련소 임직원·가족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지난 1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사원아파트에서 온산제련소 임직원·가족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세계 헌혈의 날'(6.14)을 맞아 지난 13일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가족과 함께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사원아파트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함께 준비했으며 온산제련소 임직원·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 혈액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헌혈 참여자 중 일부는 지역의 소아암·혈액질환 환자 등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 위해 헌혈증도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아연이 지난 2023년 울산혈액원에 기증한 전용 헌혈버스를 활용했다. 과거 고려아연은 3년 가량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헌혈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혈액 수급 불안정 문제가 불거지자 이를 해결하고자 2억9000만원 상당의 헌혈버스를 기증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헌혈 행사가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즐거운 공동체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혈 나눔 충전 프로그램'과 '문화 충전 유산균 화장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하절기 대비 당 충전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를 기획한 장주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총무팀 사원은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생명나눔에 동참하며 그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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