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美 조지아주에 첫 센터 건설 예정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9일(현지시간) 미국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브랜드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이하 에코리사이클)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리사이클은 올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에 연간 최대 50만장의 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를 건설한다. 센터에서는 수거된 폐모듈을 처리하며 알루미늄·유리·은·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분류·추출해 재활용 과정을 거쳐 신규 모듈 생산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머지않아 미국에서 급증할 폐모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에코리사이클링 법인을 설립하고 센터 계획에 착수했다고 소개했다. 에코리사이클이 추출한 자원을 사용한 업체로부터 태양광 모듈 원부자재를 구매해 모듈 제조에 재투입하고 제조-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제품 생산, 폐기물 수거·재활용을 모두 수행하며 자원의 선순환 고리를 확립하고자 에코리사이클 사업을 론칭했다"며 "첫 센터 설립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태양광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김근정 기자
dorakim3@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