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행안부 재난관리 3대 평가 '우수기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수준 제고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340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수원은 지난 2024년 사회적 이슈가 됐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와 전기차 화재 관련 철저한 예방·대비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리튬이온 배터리·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원전 내부 리튬이온 배터리를 납 배터리로 교체해 화재 위험요인을 원천 제거했다. 아울러 전기차 화재 대응키트(질식소화포·절연장갑·보호구 등)를 활용한 소방서와의 합동훈련으로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수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레디 코리아 훈련'을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해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이번에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분야 3대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 재난 관리 시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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