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을 통해 성장한 혁신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행사를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의 2025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육성 프로그램의 마무리 단계로 기업의 성과 발표와 투자,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6개 혁신창업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부스 전시를 통한 기업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10일에는 로보스, 에이비스, 한국딥러닝, 위플로 등 13개 기업이, 11일에는 바이오컴, 코스모비, 디알큐어, 림피드 등 13개 기업이 각각 참여한다.

기조연설에는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 구선미 수석 상무관이 나서 룩셈부르크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현지 생태계 특징을 소개한다.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IBK창공 졸업 기업인 비트센싱 김의철 부사장은 최첨단 차량 레이더 솔루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전략, 현지 파트너십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엔비디아, 구글 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CJ ENM, 롯데건설, 하이트진로 등 대·중견기업 10개사와 협업 가능한 기업을 매칭해 시장 검증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VC 투자 상담회도 열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리스트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관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모데이는 혁신 스타트업이 시장과 투자자, 협력 파트너와 직접 만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출발점"이라며 "IBK창공이 스타트업 성장의 발판을 넘어 대·중견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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