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재 초청해 C레벨 경영진과 교류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과 전시 공간 신설

'2024 SK 글로벌 포럼'에서 곽노정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2024 SK 글로벌 포럼'에서 곽노정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풀 스택 인공지능(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함께할 글로벌 인재를 찾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6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내 인재를 초청해 회사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현지 우수 인재 발굴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는 초청 인재들이 SK하이닉스 기술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곳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LPCAMM2) 등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핵심 제품을 전시한다. 지금까지 쌓은 기술 리더십과 혁신 발자취를 소개하는 연혁 게시물도 함께 선보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과 교류를 확대하고자 올해 포럼에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 등 C레벨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초청 인재들과 교류에 나선다. 곽 대표이사는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회사의 비전·전략을 제시하고 안 CDO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제품 개발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글로벌 포럼으로 꾸준히 우수 인재를 영입해 회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AI 시대를 이끌 인재 확보 노력을 지속해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