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통해 배터리 산업 미래 선도할 것"

LG에너지솔루션 'OSS' 프로그램 공모포스터./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OSS' 프로그램 공모포스터./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 강화와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 주도를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 후에 공동 연구개발(R&D),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니드 베이스드(Need-Based) △오픈 토픽(Open Topic)의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니드 베이스드 공모는 △소재 △셀 △셀 공정 △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스템 등 6개 분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오픈 토픽 공모는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기술 협업 아이디어를 접수 받으며 마감 기한 없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오픈 이노베이션 포탈인 'BRIDGE' 통해 접수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BRIDGE는 학계·산업계를 대상으로 협력 과제 목표·산출물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형 양방향 시스템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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