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배당 성향으로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용손익이 타사 대비 다소 아쉬울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브로커리지 및 IB 손익이 선방하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과 50%를 상회하는 높은 배당성향 및 저평가된 주가 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1분기 지배순이익이 20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6%, 시장전망치를 7%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17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증가했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15% 증가하면서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반면 해외주식 수익은 404억원으로 8% 감소했다.
IB 합산 수수료수익은 10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는데 이는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가 8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기 때문이다.
운용투자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는 19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줄었는데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도 보수적인 채권운용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WM 관련 이자수지는 76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증가했다. 이는 고객예탁금 평잔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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