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새롭게 개발한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는 오목가슴 임플란트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FDA 승인을 획득한 '팩투스'는 오목가슴 교정 수술 방법 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너스바 수술을 보다 개선한 최소침습수술용 제품으로 미국, 중국 등 각 국의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들의 임상 자문과 엘앤케이바이오의 척추임플란트 개발 노하우가 결합돼 만들어졌다.

또한 흉벽기형 수술시, 집도의의 술기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테크닉이 적용된다. 그러나 당사에서 개발한 팩투스는 모든 테크닉을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시스템으로 수술 난이도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획기적인 제품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3월 중국 내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인 Dr. 왕웬린(Wang Wen Lin, 제 2인민병원 심장흉부외과 과장)과 '팩투스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인허가 절차 지원과 함께, 자사 제품의 핵심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중국시장 진입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어, 일본 나가노 현립 어린이 전문병원의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인 노구치 박사(Dr. Masahiko Noguchi)와도 '팩투스'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일본 내에서도 임상 협력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시장 확산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 당사는 미국 진출을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의 성장 엔진을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팩투스'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FDA의 승인을 계기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시장인 미국에서 '팩투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시장에서도 세계 1위 제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팩투스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 등 7개국의 흉곽 임플란트 수술 권위자를 대상으로 이론부터 술기까지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학술 세미나 '팩투스 G7'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 내 당사가 주최하는 학술 세미나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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