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눔 실천 온라인 기부 캠페인 시행

지난 21일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지난 21일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지구촌 어린이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 캠페인은 여행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신규 CI와 함께 발표한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대한항공의 3가지 미션 중 '베터 투모로' 부문으로 이는 전 세계의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을 의미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뒤 화면에 표출되는 캠페인 배너를 클릭해 기부 페이지로 이동한 후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은 경우에도 홈페이지 가장 하단에 있는 캠페인 로고를 클릭해 기부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기부금은 전 세계 어린이의 생존·보호·발달·참여 등을 지원하는 유니세프 세계 어린이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이 사업으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식수정화제·학용품·영양실조 치료식·소아마비 예방 백신 등을 전달해왔다.

대한항공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가수 이문세가 재능 기부한 캠페인 홍보 영상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는 상호 존중·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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