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20개 이상 단지 지원

경남 혁신 LH 3단지 작은도서관 전경./사진=LH
경남 혁신 LH 3단지 작은도서관 전경./사진=LH

LH는 지난 12일 열린 '2025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작은도서관 활성화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누구나 쉽게 책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임대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공간을 활용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1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220개 이상 단지를 지원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창출해 작은도서관 활성화·만족도를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 받았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LH는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입주민 커뮤니티매니저'(CM) 제도를 도입해 △도서관 운영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 △독서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누적 총 968명 입주민을 커뮤니티매니저를 채용했다.

도서관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율적·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서관 서가 구성과 도서 관리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난 2021년부터 총 174개 단지 작은도서관에 도서관 서가 교체, 소모임실 설치 등 리모델링도 마쳤다.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이자 지역 주민과 입주민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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