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20일까지 성수서 팝업 운영
드롱기, 17일까지 신세계 강남서 시음 행사

네스프레소 성수 팝업스토어 입구 옆 포토존 /사진=김현정 기자
네스프레소 성수 팝업스토어 입구 옆 포토존 /사진=김현정 기자

따뜻해지는 봄을 맞아 커피들이 평범함을 벗어던지고 탄산수, 과일 시럽 등과 어우러진 독특한 커피 칵테일 메뉴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캡슐커피‧커피머신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커피머신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팝업스토어를 열어 팝업시즌 한정 커피 칵테일을 내놔 눈길을 끈다.

14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네스프레소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몰입형 팝업스토어 '더블로 진해지는, 버츄오 하우스'를 운영한다.

버츄오 하우스는 1층은 다양한 공간을 가진 집을 테마로 한 '웜 스페이스'(Warm Space), 2층은 더블 에스프레소바로 구성됐다.

체험 전 지급되는 스탬프 북에 도장을 모두 찍고 네스프레소 SNS를 팔로우하면 2층 바에서 버츄오 레시피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팝업스터오에 들어서자 시골길을 산책하는 듯한 자전거 옆으로 세워진 커피 조형물 포토존이 한눈에 들어왔다. 

먼저 솜사탕 같은 구름을 욕조 가득 채워넣고 라일락 톤 조명을 연출한 욕실 콘셉트의 공간에 방문했다. 욕조 벽면 대형 모니터를 통해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추출 순간을 감상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관계자는 "욕실이란 공간이 주는 '릴렉스하는 쉼'의 느낌을 네스프레소 커피가 선사하는 여유로운 휴식에 비유했다"고 말했다. 

라일락룸의 평소 모습(왼쪽)과 네스프레소 추출 순간 모습(오른쪽) /사진=김현정 기자
라일락룸의 평소 모습(왼쪽)과 네스프레소 추출 순간 모습(오른쪽) /사진=김현정 기자

다음으로는 내게 어울리는 맞춤형 커피 스타일 진단 테스트를 할 수 있다.

QR코드를 찍고 설문에 응답하면 고객의 감성에 가장 적합한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를 추천해준다.

이어 마련된 홈카페 스타일의 스튜디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출력받을 수 있다.

가장 흥미로운 공간은 내 그림이 미디어 아트의 전시작품이 되는 체험공간이었다.

실내 테라스에 마련된 종이와 색연필으로 나만의 그림을 그린 후 제출하면 미디어 아트월로 내 그림을 전시해준다.

모든 체험을 마친 후 2층 더블에스프레소바로 이동하면 3가지 메뉴 중 1개를 선택해 시음할 수 있다.

3가지 메뉴는 각각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캡슐을 활용한 '팝!플레이스', 더블에스프레소 돌체 캡슐을 활용해 부드러운 크림과 달콤한 팝콘이 어우러지는 '팝!콘파냐', 더블에스프레소 키아로 캡슐을 활용해 오렌지 풍미와 달콤한 맛의 조화가 어우러진 상큼한 시트러스 커피안 '팝!핑펀치'이다.

기자는 이중에 상큼한 오렌지 맛의 '팝!핑펀치'를 선택해 시음했다.

오렌지 시럽을 베이스로 깔고 캡슐커피를 추출한 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팝핑캔디 소금을 뿌린 일종의 커피 칵테일이었다.

더블에스프레소바에는 젊은 커플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모임, 외국인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준비된 커피 칵테일 메뉴를 마셨다.

더블에스프레소바의 전경(왼쪽)과 3가지 시음메뉴 중 하나인 '팝!핀펀치'의 모습(오른쪽) /사진=김현정 기자
더블에스프레소바의 전경(왼쪽)과 3가지 시음메뉴 중 하나인 '팝!핀펀치'의 모습(오른쪽) /사진=김현정 기자

한편 드롱기는 오는 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커피 스니퍼' 시음 행사를 연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을 핫과 아이스로 즐길 수 있고, 특히 주말 오후 1~3시에는 드롱기와 커피 스니퍼가 공동개발한 '땡큐베리 쿨에스프레소'를 시음할 수 있다.

'땡큐베리 쿨에스프레소'는 청량한 탄산수, 커피 스니퍼에서 자체 개발한 베리 퓌레와 함께 '스니퍼 블렌드 원두'를 드롱기 반자동 커피머신 '라 스페셜리스타 오페라'의 쿨에스프레소로 추출해 선보이는 커피칵테일이다.

드롱기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단순한 커피 추출을 넘어, '커피 한 잔'이 주는 특별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원두부터 커피까지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전문적인 메뉴를 경험하며 홈카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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