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홍콩 이어 일본서도 인기몰이, 북미·유럽 진출 앞둬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게임은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언리얼 엔진 4를 통해 화려한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세계관과 로딩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 유기적 역할 수행, 대규모 전투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의 특징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로 미드가르드, 요툰하임, 니다벨리르, 알브하임과 같은 전설적인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전사, 마법사, 사제, 도적 네 가지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고유의 능력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바일과 PC 간의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기술적 특징

이 게임은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현실적인 캐릭터와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화려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들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오딘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오딘 공식 홈페이지 캡쳐

◇콘텐츠 및 업데이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고급 클래스가 추가됐으며 대규모 전투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공성전 시즌2'는 기존의 서버 단위 경쟁 체제에서 월드 단위의 전체 경쟁으로 전환됐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입찰을 통해 결정된 길드가 서버 대표로 참여하며 타 월드의 성을 공격하고 점령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또한 자유로운 동맹 및 적대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글로벌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2023년 전 세계 누적 매출 9억달러라는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통합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이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2022년 3월 29일 대만과 홍콩 등으로 진출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오딘'은 2024년 6월 15일 일본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MMORPG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별 누적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대만과 홍콩 출시 이후에는 대만 10.3%, 홍콩 5.1%, 일본 1.8%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시장 출시일 기준으로는 일본이 27.4%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글로벌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올해에는 대만과 일본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 전망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한국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많은 게임 회사들이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도 이 흐름에 맞춰 오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추가를 통해,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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