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확장과 운영 효율화 결실
핵심 고도화전략으로 성장 지속할 것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 등 성장 전략을 통해 지난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무벡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93% 급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414억원, 당기순이익은 540%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신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 운영 효율화 조치 등으로 공급망 차질 위기를 극복하고 북미·호주 등 글로벌 대형 수주에 성공한 것을 매출·영업이익의 가파른 동반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신규 수주 역시 지난 2023년 연간 수주액 4000억원 첫 돌파에 이어 지난해 42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수주액을 갱신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공장 △글로벌 배터리 소재사 미국 양극재공장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 팩 공장 등 스마트 물류 구축 사업과 호주 시드니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에도 글로벌 확장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내외 경기 위축에 따른 투자 감소, 자동화 업계 경쟁 심화 등 불안정한 사업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기술·운영체계 고도화'로 성장 돌파구를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지난해 북미 등 글로벌 사업영토 확장과 함께 타이어, 2차전지, 제약·바이오, 유통·택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도 핵심사업 고도화 전략을 적극 실천해 탄탄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