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흡수·긴 악효…45년 한결 같은 국민 상비약

초기 신문광고 게보린 정 /사진=삼진제약
초기 신문광고 게보린 정 /사진=삼진제약

'게보린 정'이 스마트해진다. 게보린의 2025년 신규 광고 캠페인은 '다양한 통증과 발열을 게보린 한 알로 스마트하게 해결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아 AI어시스턴트 컨셉에 맞춰 표현했다.

이를 통해 게보린의 빠른 약효를 소비자가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직관적인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삼진제약은 게보린 정을 두통약이 아니라 보다 스마트한 통증·해열 솔루션으로 포지셔닝 중이다. 

2025 게보린 브랜드 신규 캠페인 ‘한 알로 스마트하게’ 사진=삼진제약
2025 게보린 브랜드 신규 캠페인 ‘한 알로 스마트하게’ 사진=삼진제약

△"맞다 게보린" 45년 캐치프레이즈  

올해 출시 45주년을 맞은 '게보린 정'은 1977년 스위스 '가이스트리'사와 협업해 발매한 '게보나 정'이 시초다. 게보린 정은 1979년 출시돼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명성을 떨치며 소비자의 필수 상비약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과정 속 삼진제약은 게보린의 약효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노력을 기울였고 여기서 찾아낸 정답이 바로 '친근함과 공감'이 "맞다 게보린!"이란 슬로건으로 만들어졌다. 

'게보린 광고는 한국 광고의 역사'라는 말도 나올 만큼 게보린 광고모델도 화려했다. 국민들에게 친근하고 정서적으로 공감했던 강남길, 임현식, 송재호, 이경실, 하희라, 송옥숙 등을 활용했다. 

또한 '맞다! 게보린'의 카피와 친근한 이미지가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데는 80년대 초 전 국민에게 눈물과 감동을 전해주었던 '이산가족 상봉'도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맞다 게보린' 광고 이후 '한국인의 두통약', '두통치통생리통', '맞다' 등만 외쳐도 자동적으로 게보린을 언급하게 되는 효과에 제품 효능이 더해지면서 게보린은 출시 6년만인 85년부터 진통제 시장에서 1위로 나서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해열진통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신규 광고 캠페인은 게보린이 단순한 두통약이 아닌 '다양한 통증과 발열을 스마트하게 해결해 주는 솔루션'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게보린 AI어시스턴트 캐릭터를 통해 중추신경부터 말초신경에 이르기까지 빠른 증상 해소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경쟁 제품과의 약효 차별성을 부각했다. 

이를 입증하듯 게보린 정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진통제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을 기점으로 9년 연속 고객충성도 1위에 선정되는 업적을 이뤄냄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진통제 브랜드로서의 자격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진=삼진제약
사진=삼진제약

△3배 빠른 흡수와 약효 발현 시간 탁월한 '게보린 정'

'한국인의 두통약'이란 명칭으로도 세간에 널리 알려진 '게보린 정'은 아세트아미노펜 등 세 가지 복합 성분으로 구성됐으며 두통, 치통 및 다양한 통증에 뛰어난 진통 효과와 빠른 효능을 자랑한다. 특히, '게보린 정'은 통증 억제 외에도 인후통, 오한, 발열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삼진제약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게보린'의 정제 크기를 줄여 여성과 고령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균질 과립화 기술 적용으로 기존 대비 약 3배 빠른 흡수와 약효 발현 시간을 실현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제품 리뉴얼도 진행했다.

또한 '게보린'은 통증별 맞춤 진통제 브랜드로 진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라인을 확장했다. △두통, 치통, 인후통 등 다양한 통증에 '게보린 정' △코로나 바이러스, 감기 등 아세트아미노펜 500㎎ 단일 성분 해열 진통제가 필요할 때 '게보린 브이 정' △생리통의 원인인 프로스타글란딘(PG)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이부프로펜과, 부종 완화를 위한 파마브롬이 복합된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 △고함량 이부프로펜과 마그네슘이 복합돼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인 '게보린 릴랙스' 등 통증별 맞춤형 제품으로 확장했다. 

사진=삼진제약
사진=삼진제약

△사회적 책임 삼진제약

진통제 선도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진제약은, 국민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약 복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매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건강서울페스티벌에 참여해,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서울시약사회와 함께 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약 복용을 통한 건강 증진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각 지역 약사회와 협력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통제와 마약류 오남용을 방지하는 '알려주고 싶은 약 이야기(알약) 캠페인'을 수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국내 및 해외 의료 소외 계층 등에 필수 의약품으로 게보린 브랜드 제품을 꾸준히 기부하는 사회공헌도 진행 중이다. 

일본 노토반도 지진 긴급구호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미얀마, 캄보디아, 말라위 지역의 의료 취약 계층에도 지원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로 인한 소중한 가치도 함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예정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두터운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게보린 정 뿐만 아니라 라인업 제품들의 성장을 통해 게보린 브랜드가 다양한 통증을 커버할 수 있는 진통제 브랜드로서 안착해 진통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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