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국내 타이어 산업 부문 1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조사에서 △혁신 능력 △주주 가치 △사회 가치 △고객 가치 등 6대 핵심 가치 관련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경영 능력, 재무건전성 등을 기반으로 국내 타이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친화적 경영 등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해 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필두로 한 글로벌 5개 연구개발(R&D)센터,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R&D 인프라를 중심으로 톱티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4년 BMW 'M5'와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쿠페' 등 프리미엄 고성능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현재 포르쉐, 아우디 등 50여개 브랜드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경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끊임없는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티유브이슈드와 아우토빌트 유럽 유력 시험인증기관, 자동차 전문지 등으로부터 업계 최상위 수준의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 글로벌 7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약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세계 최정상 모터스포츠 대회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2025 시즌부터 3년간 전체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도 기여했다. 지속가능 원료 개발과 이를 활용한 타이어 제품 개발 등 밸류 체인 선순환 구조 확립에 앞장서 미국 주간지 타임·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 공동 선정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스태티스타 공동 선정 '아시아·태평양 환경선도기업 2024'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