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
전 세계 188개 한정판

애스턴마틴이 '제라드-페리고'와 협업해 188개 한정판 '로레아토 크로노크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을 선보인다./사진=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이 '제라드-페리고'와 협업해 188개 한정판 '로레아토 크로노크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을 선보인다./사진=애스턴마틴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제라드-페리고'와 협업해 '로레아토 크로노크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두 럭셔리 브랜드의 협력으로 탄생한 여섯 번째 타임피스이자 감각적인 소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된 가치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애스턴마틴은 자사의 핵심 철학이 감성을 자극하고 강렬하면서도 독창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감각적 요소가 새로운 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의 디자인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애스턴마틴 정체성을 반영해 다이얼에는 애스턴마틴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가 적용됐다. 제라드-페리고는 애스턴마틴의 컬러 팔레트에서 영감을 받아 이리데슨트 그린 쉐이드를 새롭게 구현했고 동시에 애스턴마틴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반영했다. 다이얼은 14단계에 이르는 정교하고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색상을 입힌다.

애스턴마틴과 그린 컬러와의 인연은 19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레이싱 드라이버들은 각국 대표 색상을 사용했는데 애스턴마틴은 이후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 컬러를 채택했다. 이러한 전통을 따라 애스턴마틴은 현재 브랜드의 핵심 컬러 팔레트에 아홉 가지 독점적인 그린 컬러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타임피스에는 애스턴마틴이 사용하는 첨단 소재도 적용됐다. 애스턴마틴은 하이퍼카 발키리 제작에 사용된 5등급 티타늄을 새로운 로레아토 크로노그래프 애스턴마틴 에디션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활용해 내구성·정밀성·착용감을 동시에 갖춘 타임피스를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로레아토 컬렉션의 전통을 담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브러시드 마감과 폴리싱 마감도 조화롭게 적용했다.

마렉 라이히만 애스턴마틴 수석 부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고성능 슈퍼카를 디자인할 때도, 파트너인 제라드-페리고와 함께 타임피스를 제작할 때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핵심 가치"라며 "애스턴마틴은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개인 개성을 표현하는 매개체이자 열정 그 자체로 이는 시계 소유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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