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은 업계 최초로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한 전문기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홍배 의원, 고용노동부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산업안전보건공단 하형소 안전보건사업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지속가능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거버넌스로,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박홍배 의원실과 발표한 '라이더 안전대책(2년간 100억원 추가투자)'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으로 가천대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가 선임됐으며, 배달플랫폼노동조합 홍창의 위원장도 현장 라이더 의견 반영을 위해 위원으로 참여했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재 라이더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위험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사 공동 캠페인, 사고요인 연구, 중상해재해 특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안전 프로그램이 더욱 고도화·체계화될 것"이라며 "건전한 배달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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