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금리인하 압박이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6일(현지시간)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정기적으로 회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셋은 "연준은 독립적인 기관이며, 우리는 그 독립성을 존중한다"면서 "대통령의 의견도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방향이 연준에 전달되고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 활성화와 연방정부의 36조달러(5경2200조원) 규모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해왔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져 가상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1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02% 상승한 1억4562만원, 이더리움은 403만원, 엑스알피(XRP)는 4122원에 거래 중이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장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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