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은 AI 활용능력을 갖춘 보험 인재 육성을 위해 보험업계 최대 규모로 51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AI 핵심역량 아카데미'를 오는 13일부터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AI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창출의 핵심도구로 만들기 위해 투자에 나서고 있는 업계와 회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AI 핵심 역량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발해왔다. 

이번 아카데미는 AI 집합과정(대면) 22개, 사이버 과정 29개 등 총 51개 강좌로 구성해 연간 수료생 3000명 이상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보험산업 재직자들이 'AI비서를 활용한 고객관리 실무' 등 입문 단계부터 프로페셔널한 직무 능력을 갖추는 것과 함께 테크와 윤리, 거버넌스 등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교육 과정은 ①AI 보험직무 활용 단계 ②AI 리터러시 ③AI리더십 3개 분야, 초중급 3단계 커리큘럼을 통해 초보자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과 실무 과정을 모두 포함했다. 

AI보험 직무 과정은 △AI비서와 함께하는 미래 보험영업! 고객 발굴부터 계약 성사까지 △AI 기반 표준 상담기법 △나만의 AI팀원과 비지니스 모델 기획하기 등 보험설계사들이 현장에서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과정부터 △보험업 AI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트 빌드업 △보험실무 SQL 심화과정(feat.ChatGPT)를 제공한다. 

AI 리터러시 과정은 문서 및 PPT 자료, 동영상 자료 활용에 필요한 △AI비지니스 라이터 △AI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함께 △AI활용 업스킬링(Upskilling) 4개 시리즈를 진행한다. 사이버 과정에서는 △AI 직무활용능력 기초부터 중급자를 위한 '일잘러를 위한 MS코파일럿-업무활용' 편을 제공한다. 

AI리더십 과정은 임직원을 위한 △AI Transformation 시대, 보험사 리더(팀장, 부장)를 위한 리얼 리더십 프로그램, 인공지능 윤리, 보험사 AI 거버넌스, 그리고 CEO들을 위한 AI 최고경영자 과정을 운영한다. 

하태경 원장은 "AI는 금융을 포함한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보험연수원이 AI 교육 과정 개발과 인재 양성의 중심 기관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