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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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한 후 반등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현실화한 게 오히려 불확실성을 해소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는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상자산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32%(47만원) 상승한 1억4781만원, 이더리움은 404만원, 엑스알피(리플)는 3677원에 거래 중이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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