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조5512억원·영업이익률 10.2%
두산밥캣은 지난 2024년 매출액 8조5512억원, 영업이익은 87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37% 감소한 수치로 두산밥캣은 건설장비 업황 둔화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요 침체로 인해 제품·지역별 매출도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 기준 소형 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산업차량은 22%, 포터블 파워 매출은 16%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7%,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1%,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매출은 5% 줄었다.
지난 4분기에는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하지만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 44%씩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고금리 기조 속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2025년 가이던스로 매출은 전년보다 1% 감소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판매처 다각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9% 감소한 8000억원을 제시했다.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 2024년 결산 배당을 80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배당을 합산한 2024년의 연간 배당금은 1600원으로 주주총회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할 예정이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김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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