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과 가족 간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한 대규모 주류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밸런타인데이는 편의점 매출이 가장 높이 뛰는 행사 중 하나다. 작년 CU의 밸런타인데이 기간(2월 8~14일) 주류 매출은 전주 대비 35.3%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양주가 51.7%로 가장 많이 늘었고, 와인 37.0%, 전통주 26.9%, 기타 주류(하이볼 등) 15.6% 순이었다.
CU는 14일까지 발렌타인 양주 7종을 할인 판매한다. 200㎖ 소용량 발렌타인 양주 3종(밸런타인 7년, 10년, 파이니스트)은 정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주류와 초콜릿을 결합한 행사도 마련했다. 포르투갈산 포트 와인 2종은 페레로로쉐 5입과 함께 구매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포켓CU의 CU bar에서는 와인 7종을 최대 30% 할인하며 구매 후 점포 픽업시 크런키 초코바를 증정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사케 기획전도 진행한다. 과일맛 사케와 캔 사케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프랑스 꼬냑 지방의 VSOP 등급 꼬냑 원액에 초콜릿 향을 더한 '초코냑 하이볼'도 출시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팀장은 "편의점의 로맨틱한 기념일을 대표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주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한 상품과 마케팅을 계속해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