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자산효율화 차원에서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 소재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2022년 롯데제과의 롯데푸드 합병 이후 진행해온 생산설비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운휴 상태였으며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증평공장은 2006년 9월 롯데브랑제리의 생산기지로 준공됐다. 이후 2014년 8월 당시 롯데제과가 롯데브랑제리를 합병하며 현재의 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소속이 됐다.

롯데웰푸드는 합병 이후 제빵과 빙과 등 중복되는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생산설비 효율화와 생산품목 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인도 통합법인 설립과 빼빼로 라인 설비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