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임상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스탠포드 대학교로부터 혁신적 백신 플랫폼 기술인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도입하고 미국과 남아공, 한국, 동남아 등에서 다국가 임상 2상시험을 준비중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준비와 동시에 비강 투여용 백신으로의 개발을 위한 부가적시험 등 임상 프로토콜을 디자인하고 있다.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백신은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형태의 바이러스 유사입자(VLP)에 체내 철분 함유 단백질인 페리틴(Ferritin)을 결합해 강력한 면역유도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기술을 활용한 미국과 남아공 임상1상시험에서 다양한 코로나 변종에 대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루카에이아이셀과의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루카의 기술은 일정 크기 이하의 바이러스 외피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혁신적 기술로서, 루카는 이미 수십종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에 대해 항바이러스시험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루카와 본격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해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대상 적응증을 확정하고 빠르게 임상 1상 IND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가 구축해 온 R&D 전략이 DXVX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