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사전예약 고객 과반 '갤럭시 S25' 선택
이동통신 3사가 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이통3사에 따르면 사전예약 고객의 절반 이상이 갤럭시 S25 울트라를 선택했다.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는 다양한 행사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다채로운 할인 혜택으로 본격적인 고객 공략에 돌입했다.
SKT는 사전예약 고객 50명을 초청해 홍대 정보통신기술(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연예인 데프콘과 유튜버 와인킹이 강연·토크를 진행했다.
KT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신학기를 맞아 스타벅스 홍대 공항철도역점에서 KT의 제휴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와이로운 발견–새로운 AI작' 팝업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하고 응모한 Y덤 고객 25명을 초청해 'S25 언박싱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초청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케이터링과 스페셜 굿즈 패키지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시리즈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 소개를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11일간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를 진행해 누적 시청자 수 585만명을 달성했다.
통신3사는 갤럭시 25 시리즈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T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할부로 결제하면 최대 84만원 혜택(전월 카드 실적 40만원 이상 사용 시)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2.0' 카드를 가입하고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72만원 혜택(전월 카드 실적 50만원 이상 사용 시)이 제공되며 두 카드를 함께 쓰면 총 156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전용 보험상품인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와 S25 시리즈를 쓰다 반납하면 2년 뒤 나올 갤럭시 S시리지 신모델로 기기 변경을 지원하는 'T나는 폰교체 with New 갤럭시 AI 클럽'도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초이스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2년 후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때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 보상받을 수 있는 '안심체인지 New 갤럭시 AI 클럽'(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고 '초이스 스페셜'이나 '초이스 프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제휴카드 더블 할인을 통해 캐시백과 요금 할인을 합쳐 최대 122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기준으로 24개월 동안 약 103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최대 1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캐시백을 제공하는 카드는 △KT Super DC 롯데카드 △KT 할부S 삼성카드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 (최대 10만원 캐시백)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 (최대 9만원 캐시백) 총 4종이다.
KT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65폰케어 파손'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2nd 디바이스(갤럭시 버즈·워치 등)의 파손·피싱·해킹 보장은 물론 폰 교체·파손 수리 대행까지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단말기에 선탑재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은 향후 베타 버전 익시오 출시 시점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하고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4년 11월 출시된 익시오는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제안 기능 등을 제공한다.
최신 갤럭시 단말기를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최신 갤럭시 액세서리를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워치7 팩' 또는 '갤럭시버즈3프로 팩'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액세서리에 대한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다. 롯데·삼성·신한·KB 등 4개 카드사 제휴카드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고 통신 요금을 자동 이체하는 고객은 최대 10만원을 환급(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이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 등 추가 디바이스를 더욱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도 강화됐다. 5G 시그니처 또는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3월 31일까지 요금할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상품을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