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는 파스쿠찌가 '센스 오브 이탈리아'를 새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전면적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파스쿠찌는 에스프레소의 황금빛 크레마를 상징하는 골드 색상을 적용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를 공개했다. 기존 로고에서 '카페'라는 단어를 제외해 이탈리아 감각을 더 폭넓게 표현했으며 매장 내부는 에스프레소 컬러의 우드 벽면과 격자 선반, 플라워 패턴을 활용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에스프레소 1잔과 배리에이션 음료 1잔을 함께 구성한 '에소플'과 마스카포네 치즈를 활용한 '카사타 티라미수'를 선보였다. 에소플은 오리지날 에스프레소와 함께 아포가또, 콘 파나, 스트라파짜토, 마끼아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커피 메뉴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수입한 대표 블렌드 원두 '골든삭'을 사용한다.
리브랜딩 매장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코어',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센트로', 에스프레소 전문점 '에스프레소 바', 기존 인테리어를 유지하는 '특수 매장' 등 4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파스쿠찌는 3일 에스파의 카리나가 출연한 TV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페어링을 소개하는 본 광고는 10일부터 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140년 브랜드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고객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쿠찌는 13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청년창업 2030'을 주제로 에스프레소바 모델 중심의 가맹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