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KOICA IBS-ESG 이니셔티브' 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 체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2024년부터 자사 소셜벤처인 케이오에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이카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몽골과 베트남에서 폐의류와 재고의 재생소재화를 위한 섬유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패션산업의 저탄소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은 재생기술을 활용한 섬유순환센터 서큘러 팩토리 구축, 의류폐기물 활용 시범사업, 몽골 대학연계 순환패션 전문인력 양성, 캠페인을 통한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 등으로 2028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쇼피, KHANBOGD, 몽골 UBS방송국, 몽골과학기술대학, 유엔개발계획 등 현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각 분야의 인프라 공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어던토야 몽골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캐시미어 폐기물 재활용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속가능발전 모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지식을 전파해 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PU 상무 겸 케이오에이 대표는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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