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밈코인 /사진=엑스(옛 트위터)
멜라니아 트럼프 / 사진=엑스(X)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영부인 멜라니아도 밈 코인을 연속 발행해 논란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코인은 약 900% 폭등, 73.43달러까지 치솟았고, 시총이 140억달러를 돌파해 전체 가상자산 중 시총 14위까지 올랐다.

같은 날 멜라니아 여사도 엑스(X) 계정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밈 코인 발행 소식을 알렸다. 멜라니아 코인도 한때 2만4000% 폭등해 시총이 85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이 개인 수익사업이 이해충돌과 외부 세력의 영향력 행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AP통신은 "트럼프 밈 코인이 미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특수 이익집단과 외국 정부에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밈 코인은 도지코인이며 인터넷상의 유행에 편승해 쉽게 만들어지고 사업 모델이 없다. 

20일 취임식 직전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1억6300만원대를 돌파했지만, 21일 오전 9시 30분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0.2%(30만원) 하락한1억5300만원 대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은 488만원, 리플은 4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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