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베트남 섬유 연구개발센터 탕콤은 친환경 섬유 개발과 디지털 혁신으로 베트남 섬유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탕콤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기업은 총 19곳이다.

올해 호치민시 골든 브랜드 어워드는 법 준수와 경영 투명성, 지속 가능성,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통해 29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상은 베트남 내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들에게 수여된다.

탕콤은 재활용 소재와 천연 섬유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태양광 에너지와 현대적 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ERP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생산라인 운영으로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하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탕콤이 재활용 섬유 소재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성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에도 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친화적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