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새해를 맞아 해외여행객의 데이터 부담 경감을 위한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함께 쓰는 로밍 서비스 가입 고객 전원에게 기존 데이터 제공량에 최대 3GB(기가바이트)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만 19세~34세 가입 고객을 위해 함께 쓰는 로밍 요금제를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함께 쓰는 로밍 '아시아·미주' 상품 가입 시 △3만3000원(4GB) △4만4000원(8GB) △6만6000원(12GB) 요금제별로 각각 1GB·2GB·3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글로벌 상품의 경우에도 △3만3000원(3GB) △4만4000원(6GB) △6만6000원(9GB) 요금제에 동일한 추가 데이터 혜택을 적용한다.

함께 쓰는 로밍 요금제는 출시 이후 누적가입자 340만명을 돌파하며 KT 대표 로밍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가족이나 친구 등 여행 동반자 유형에 관계없이 KT 모바일 회선 간 최대 5회선(본인 포함)까지 데이터 로밍을 공유가 가능하다.

이 외에 KT는 오는 3월 31일까지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1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은 일본·동남아 등 약 30여개국에서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신세계면세점·KB국민은행과의 제휴 혜택 역시 2월 중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 본부장 상무는 "새해 방학 기간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