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이
사진=이베이

이베이와 큐텐재팬은 17일 글로벌 판로 확대를 원하는 K셀러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지난 14일 공동 진행한 'K-Beauty Wave, K-Item Spotlight' 웨비나는 이전 대비 신청자 수가 90% 늘었고, 실제 시청자 수는 150% 이상 증가했다. 뷰티(55.6%), 홈리빙(11.5%), 여성 패션(10.5%)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이베이는 지난해 온라인 세미나 4회와 오프라인 셀러 밋업을 개최했으며 경인지방우정청, 린코스와 함께 'eGS EMS' 서비스를, GS25와는 편의점 택배 접수 서비스 'eGS GS25'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2024년 신규 셀러 수와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큐텐재팬은 지난해 5월 일본 이커머스 판매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무료로 제공하는 '큐텐대학' 한국판을 오픈했다. 세미나에만 7000명 이상의 한국 셀러가 참여했으며 2024년 12월 기준 K셀러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김지향 이베이 한국 CBT 사업본부 뉴 그로스&인게이지먼트 매니저는 "이번 웨비나로 K셀러들의 해외 시장 진출 니즈가 상당히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양사가 한국 셀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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