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김포공항 주류매장에 AI(인공지능) 기반 로봇 바텐더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로봇 바텐더는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개발됐으며 2023년 창이공항점에서 첫 도입 후 국내 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고객 얼굴을 AI로 분석해 감정에 맞는 주류를 추천하고,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헤네시, 글렌피딕 등 시음 행사 참여 주류 구매 고객에게 로봇 바텐더 시음권을 제공한다. 고객은 직접 주류를 선택하거나 로봇 바텐더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김포공항 주류·담배·기타(DF2) 사업권을 획득한 롯데면세점은 12월 주류매장을 정식 오픈했다. 프리미엄 일본 위스키 '하우스 오브 산토리'와 크루그, 돔페리뇽 등으로 구성된 샴페인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로얄 샬루트 등 위스키부터 KT&G, 필립모리스의 담배까지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김포공항점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폭넓은 상품과 즐거운 체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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