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종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 링은 신규 사이즈 14호와 15호가 추가돼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으로 5호부터 15호까지 총 11개의 사이즈로 운영된다. 가격은 49만 9400원이며 오는 2월부터 일본·체코 등 15개 시장에 추가 출시돼 총 53개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으로 측정된 건강 정보와 건강 팁은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욱 개인화된 수면 경험으로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삼성 헬스 앱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 기능과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마음챙김 기능은 사용자가 보다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분 추적, 호흡 가이드, 명상 프로그램 추천 등을 삼성 헬스 앱의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된다.

수면 환경 보고서 기능은 삼성 헬스 앱과 스마트싱스 앱을 연계해 구현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앱 연결 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내 온도, 습도, 공기 질, 빛의 세기 등 수면 환경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환경을 추천한다.

삼성 헬스 앱이 수면 습관과 수면 기록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취침 시간도 제안해줄 예정으로 해당 기능은 오는 하반기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팀장은 "갤럭시 링 사이즈 신규 출시와 출시 국가 확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사람들이 간편하게 수면·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